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 (문단 편집) == 평가 == 거시적인 줄거리와 세부적인 설정이나 묘사에 대한 평가가 꽤 상반된다. 큰 스토리로 보면 복선 배치와 회수, 그리고 주요 줄거리의 전개가 꽤 깔끔하고 가끔 감정선을 자극하기도 하며, 세계관 배경이나 설정이 아닌 이야기 전개만 놓고 보면 분량 조절과 개연성도 꽤 좋은 편이다. 그러나 배경 설정 자체의 문제점이나 먼치킨물 특유의 클리셰와 중2병 감성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나쁜 평가도 많다. 여타 먼치킨물과의 차이점이라면, 주인공 자신은 [[세계관 최강자]]지만 작중 활약 자체는 꽤 다양하게 퍼져 있다. 실제로 먼치킨물 대부분이 주인공 개인에게만 과도하게 비중이 집중되거나 주인공이 활약을 독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에서는 동료들의 비중이 꽤 높으며 주인공이 혼자서는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동료들의 도움을 받는 부분도 있다.[* 개인의 무력 자체는 최강이지만, 손이 닿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 때문에 동료들의 힘을 빌리는 경우는 꽤 많다. 이게 극한까지 치달은 것이 10장의 에크에스전으로, 당시 아노스는 에크에스의 흉계를 막기 위해 힘을 모두 버리고 다시 전생하려고 했었다. 세계의 모두가 노력했기에 그러지 않고 끝났을 뿐이다.] 오히려 작중 등장 비중만 놓고 본다면 주변 인물들이 잡아먹는 분량이 상당히 큰 편이고, 아노스의 측근들 외에도 비교적 약한 캐릭터들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점점 성장하고 끊임없이 비중을 가져가는 등 주인공 한 명에게 다른 인물들이 전부 묻히는 작품들에 비하면 인물들의 비중 배분은 꽤 잘 되어 있다. 반대로 비판점도 있다. 가장 큰 것이 바로 2천 년 동안의 변화로, 국사로 치면 삼국시대 개막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작중 세계는 발전이 거의 없다. 물론 그에 대해 작중의 논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에서는 마법 시전 능력 자체가 마력량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데,[* 가장 알기 쉬운 예로 사샤의 <[ruby(옥염섬멸포, ruby=지오 그레이즈)]> 시전 조건이 있다. 1장에서는 수십 명이나 되는 조원들을 데리고 <[ruby(마왕군, ruby=가이즈)]>까지 쓰고도 한 번 쓰는데 성공률이 20%도 안 됐던 반면, <[ruby(분리융합전생, ruby=디노 지쿠세스)]>으로 마력량이 대폭 증가한 후에는 미샤와 단 둘이서 아무렇지도 않게 시전한다. 심지어 4장에서는 역시 미샤와의 합동 시전이긴 했으나 4발 동시시전까지 선보였다. 단순한 마력량 부족 문제가 아니라 마법 제어력 자체가 마력량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은 작중에 꽤 자주 언급된다.] 어찌된게 2천 년이 지나면서 마력량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떨어져 버렸다. 2천 년 전까지는 [[전쟁발전론|끊임없이 투쟁하면서 단련]]되어 마력이 강했던 반면 대전쟁이 끝난 후에는 평화를 영위하느라 마력량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억지 설정 때문인데, 평화로운 시대가 되었으면 사람들이 마법을 통해 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마법이나 치료 마법을 개발하는데 집중하니 '''공격 마법이 퇴화할지언정 일상 마법을 개발하고 사용했을 테니 기술은 더욱 올라가야 정상인 일이다.'''[* 개개인의 마력량 자체는 치열하고 절망적인 생존의 사투를 벌여야 했던 2천 년 전보다 떨어져도 이상하지는 않다. 일상에서 마법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에 필사적으로 마력량을 단련할 필요는 없으니까. 진짜 문제는 마력량이 아니라 기술 자체가 정체된 것이다.] 마법진을 개선하여 마법 효율을 끌어올리거나 마력량이 약하더라도 새로운 마법을 개발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2000년전 동안 한것치고는 그 실적이 실로 미약하기 짝이 없다. 애초에 문명은 커녕 마법 시전 기술조차도 나아진 것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거대한 재해 같은 게 터져서 문명을 몰락시킨 것도 아니다. 결국 2천 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도 마력이 약해져서 일부 마법을 쓰기 어려워졌거나 아예 잃어버린 것 말고는 별반 바뀐 게 없는 것이다. 게다가 작품은 주로 2천 년 동안 마족이 약해진 것에만 초점을 맞추나, 따지고 보면 인간도 대 마족전용 마법 좀 개발한 것 말고는 발전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은수성해 편으로 넘어가면 더 심각한데, 만 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바뀌는 게 별로 없는 모습을 보인다. 즉 마족이 어쩌고저쩌고를 넘어서 아예 '''세계관 자체가 수천, 수만 년이 지나도 달라지는 것이 거의 없고 역으로 퇴화한 세계'''인 것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오랜 세월 동안 문명이 정체된 작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작품들은 대부분 나름 이유가 있거나[* 이를테면 이미 마법이 어느 정도의 편리성을 보장하기에 다른 기술을 발전시킬 동기가 부족했다거나, 혹은 흔한 설정인 고대 문명을 가져와서 이전 문명이 멸망하고 다시 원초부터 문명이 시작되었다거나. 전자의 경우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기술 발전을 도모하지 않았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우나, 역사적으로 많은 기술 발전이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아예 없는 논리는 아니다.] 혹은 그런 걸 따지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형편없는 졸작이다. 작가가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이런 정체된 세계관을 만들었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의 경우 이세계의 마법이 비효율적이고 세계 발전이 정체된 것에는 신적인 존재의 개입이라는 확실한 의도가 있으며, 신이 개입해서 세계를 정체시킨 이유도 작중의 논리로 명확하게 설명된다. 심지어 여신이 의도한 정체를 타파하려는 혁명 세력이 존재하고, 이 세력과의 싸움이 작품의 대립구도 중 하나이기까지 하다. 문장력은 마왕학원의 부적합자에 비하면 갓난아기 수준으로 형편없는 작품이지만 적어도 세계관 설정은 마왕학원보다 뛰어난 셈.][* [[눈물을 마시는 새]]의 경우 작품 시점의 천 년전 부터 세계 발전이 없다시피 한데 그 이유가 네명의 신 중 하나의 신이 빠져버려서 세계가 정체되었기 때문이라고 제대로 설명한다.] 아무 이유가 없이 세월의 변화를 무시하고 있기에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예 세월의 변화가 없는 작품도 아니다. 상술했듯 비록 거물급마족들 한정이긴 해도 새로운 마법이나 연구성과를 들고 나오기도 하며, 고대 마법 문자는 그 자체가 지닌 한계 때문에 도태되고 새로운 문자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즉 세월에 따라 무언가는 도태되고 무언가는 발전한다는 것을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그런 변화가 국소적인 부분에만 머물고 거국적으로는 세계가 정체되어 있으니 비판을 받는 것이다. 세계별로 특정한 질서에 편향되어 보편적인 발전을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그 질서 내에서의 발전도 더의 없기 때문에 질서 편향과 문명 발전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다.][* 사실 자세히 보면 발전을 안한다기보단 작가가 아예 이 세계관의 시간적인 요소 자체를 매우 길게 설정한 것을 알 수 있다. 뭔가 떠올리자마자 마법을 개발하거나 기존 마법을 즉석에서 개량하는 아노스 외에는 모두 마법을 개발하는 데에 오랜 세월을 필요로 하고, 마족들의 수명 자체도 매우 길다. 실제로 작중 오랜 세월을 산 강자들이 새로운 마법을 들고 나올 땐 항상 연구 기간이 천 년을 넘어가며, 아무리 신화 시대 마족이라지만 2천 년 동안 팔팔하게 살아 있는 칠마황로의 수명에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사실 굳이 칠마황로까지 갈 것도 없이 2장에 나온 엑스트라인 쿠르트만 해도 300살이 넘었고, 마족은 힘에 따라선 매우 오래 산다는 것이 작중 직접 언급된다. 즉 햇수만 따지면 매우 길지만, 마족은 종족 자체가 오래 살고 연구도 오래 걸리는 등 이 세계관은 발전 자체가 현실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이 자체가 매우 비현실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개발 기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는 작중의 이유가 있기는 한 셈.] 또한 큰 줄거리의 짜임은 꽤 좋은 편이지만, 세부적인 사건 해결법 부분에서는 주인공의 먼치킨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먼치킨물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이 작품은 아예 대놓고 주인공을 세계관 최강자로 미는 데다 그런 주인공의 편의를 봐주는 설정이 너무 많다. 주인공이 강한 것 자체는 작중의 이유가 있기는 하나, 그런 강대한 요소들이 하필 주인공 한 명에게 집중된 것은 다분히 편의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단순히 처음부터 가진 능력만 활용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마법을 개발하거나 '사실 이미 갖고 있었지만 전에는 보여준 적이 없었던 능력'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복선도 없이 뜬금없게 보여주며]] 사건을 너무도 쉽게 해결한다.[* 다만 이런 식으로 복선 없이 "갖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능력"을 뜬금없이 꺼내는 것은 의외로 나프타와의 대결에서 에길 그로네 앙드로어를 꺼냈을 때 정도고, 대부분의 경우 그냥 원래 강해서 상대를 압도하거나 혹은 상황에 맞춰서 새로운 마법을 개발하거나 습득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편이다. 즉 작중 주인공은 원래부터 만능이라기보다, 만능의 잠재력과 개발력을 갖추고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실시간으로 자신을 만능으로 만드는''' 것에 가깝다.] 주변 인물들의 비중이 높다고 위에 서술하기는 했으나, 바꿔 말하면 주인공 한 명에게만 비중을 몰아주면 모든 사건이 너무나도 쉽게 풀려서 의도적으로 주인공의 비중을 깎아낸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물론 이런 식으로 인물의 능력에 따라 비중에 역차별을 두는 것도 작가의 역량이기는 하다. 반대로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작가로서 인물들의 비중을 조절하는 능력은 꽤 괜찮은 편이다.] 정리하면 전체적인 줄거리 전개와 인물 비중 배분은 여타 양산형 라노벨에 비해 뛰어난 편이지만, 작위적인 세계관과 매우 복잡해서 이해하기 난해한 설정들, 시작부터 최강인 주인공의 전투력이 완성도를 크게 깎아먹는 작품으로 정리된다.[* 작위적인 세계관이나 시작부터 최강인 주인공은 먼치킨 주인공을 내세운 양판소에선 흔한 특징이지만, 문제는 그런 작품들은 '''어차피 세계관의 깊이가 얕아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복잡한 설정과 나름대로 스토리에 짜임새를 갖추려고 노력은 하였으면서,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생각없이 즐기는' 양판소의 요소가 같이 껴 있다 보니 서로가 충돌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